두바이, XRP 레저 기반 부동산 토큰화 플랫폼 출시

부동산 160억 달러 디지털화 추진
최소 투자금 2,000디르함 설정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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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토지국(DLD)이 XRP 레저(XRPL)를 활용한 첫 번째 블록체인 부동산 플랫폼 ‘프립코 민트’를 출시했다.

2월 21일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두바이 토지국은 부동산 분야 디지털화를 위해 프립코와 협력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는 2033년까지 160억 달러(약 23조 2000억원) 규모 부동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는 리플 커스터디가 토큰 결제 보안을 담당하며, XRP 레저를 통해 온체인 부동산 거래를 지원한다. 투자자는 현지 통화인 디르함(AED)을 사용해 최소 2,000디르함(약 78만원)부터 두바이 부동산 소유권을 분할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대상은 유효한 에미레이트 신분증을 보유한 아랍에미리트(UAE) 거주자로 제한된다. 다만 향후 국제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랫폼 통합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앞서 두바이 토지국은 50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 부동산 토큰화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단계 시범 운영 당시 약 780만 개 분할 소유권 토큰이 발행됐으며, 출시 2분 만에 매진됐다. 런던 소재 기술 기업 컨트롤 알트가 토큰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2차 시장 거래를 위한 자산 참조 가상자산 관리 토큰을 발행한다.

잔드 디지털 은행이 금융 파트너로 참여하며, UAE 중앙은행과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 두바이 미래 재단이 운영 전반을 감독한다. 두바이 미래 재단은 프롭테크 샌드박스를 통해 기술 검증과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맷 옹 컨트롤 알트 최고경영자는 두바이 토지국 파트너들이 투자자에게 분할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토지국이 XRP 레저를 선택한 이유로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현지 규제 체계와의 부합성이 꼽힌다.

XRP는 지난 24시간 대비 약 2% 상승한 1.43달러(약 2,09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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