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재무 건전성 논란에, 코인쉐어스 “설득력 없어”

테더, 잉여자본 보유·수익성 강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재무 상황을 둘러싼 우려가 업계에서 다시 제기됐지만, 코인쉐어스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2월 5일 시장 보고서에서 테더의 지급 능력 논란이 설득력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버터필은 테더의 최신 회계 보고서를 인용해, 보유 준비금이 1810억달러(약 266조원) 수준이며 부채는 1744억5000만달러(약 256조원)로 집계돼 약 68억달러(약 10조원)의 잉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현재 수치만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더는 올해 1~3분기 누적으로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기록하며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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