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런웨이 컬렉션 2026 앱
응원 데이터 기록·투표 반영
일본에서 YOAKE 엔터테인먼트가 27일 아이돌 런웨이 컬렉션 2026 공식 애플리케이션 ‘IRC 앱’을 공개했다. 소니 그룹이 개발한 레이어2 ‘소니움’을 기반으로팬들의 SNS 활동을 변조 불가능한 데이터로 기록하고 이벤트 혜택과 투표에 반영하는 팬덤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로그인은 라인과 구글, 애플 계정을 통해 가능하며, 가상자산 지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어카운트 추상화 기술로 지갑 생성과 서명 절차를 자동 처리하고 가스비 부담이 없어 일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조작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IRC 앱은 SNS 활동을 이벤트 당일 혜택과 투표에 연결하는 팬 참여 플랫폼이다. YOAKE 엔터테인먼트는 소니 그룹 주최 웹3 스타트업 콘테스트 ‘소니움 스파크’ 우승사로, 트윈플래닛, 아소비시스템, 더블유도쿄, Y&N 브라더스 등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출자했다.
IRC 2026은 도쿄걸즈컬렉션 협력 속 아이돌과 패션을 결합한 이벤트로, 지난해 약 1만1800명을 동원하고 107개 일본 아이돌 그룹이 참여했다. 노기자카46, 후르츠지퍼, 캔디튠, 큐티스트리트, 타카네노나데시코가 1차 출연 아티스트로 공개됐다.
IRC 앱은 X(옛 트위터) 기반 응원 트윗을 AI가 분석해 긍정도와 지속성, 커뮤니티 기여도를 평가한 ‘IRC 스코어’를 부여한다. 스코어는 소니움 상에 기록돼 운영 측 변경이나 임의 삭제 없이 누적되고, 다른 서비스에서도 이어지는 데이터가 된다.
스코어에 따라 레귤러·브론즈·실버·골드 멤버십으로 등급이 나뉘며, 상위 등급은 IRC 2026 티켓 선행 구매, 아레나석 업그레이드 추첨, 우선 입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표 기능도 온체인으로 운영된다. 집계 과정 전반이 블록체인에 공개돼 조작과 조직적 개입 논란을 배제하며, 누구나 검증 가능한 투명한 의사결정 환경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