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WA 테스트넷 연동
“한국 시장 내 활동 노력”
4시간 전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레드스톤(RedStone)이 업비트가 준비 중인 레이어2 ‘기와(GIWA)’ 퍼블릭 테스트넷에 오라클 서비스 배포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우선 ETH/USD와 BTC/USD 푸시(Push) 가격 피드가 공개됐고, GIWA 개발자들은 이미 300종이 넘는 풀(Pull) 피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GIWA는 ‘빌더 중심 L2’를 표방하는 인프라로, 레드스톤은 GIWA 생태계에 오라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스테이블코인(USDC·USDT·USDe), 스테이킹 이더리움(wstETH·weETH), USD1, 금(XAU), 포렉스 기반 실물자산 등 다양한 가격 정보를 테스트넷에서 연동해, 청산 알고리즘이나 온체인 회계, 가격에 민감한 기능들을 미리 검증할 수 있다.
레드스톤은 한국 시장을 전략적 지역으로 분류하고 존재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이 글로벌에서도 수요와 유동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레드스톤팀은 매년 KBW에 참석하며 현지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르친 카지미에르차크가 국내에서 오라클 인프라를 소개했다. GIWA에 초기부터 참여한 것도 한국 내 장기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또 GIWA 생태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설치부터 활용까지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푸시·풀 모델의 최적 사용 방식과 오라클 기반 구조 설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스톤은 “GIWA가 빌더 중심 철학을 갖고 있는 것처럼, 레드스톤도 개발자 관점에서 오라클을 설계해 왔다”며 “신뢰성, 다양한 자산 지원, 빠른 반응 속도를 원하는 팀에게 이미 준비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