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뮤트 “사상최대 청산 이후 위험 선호 사라져…시장 불확실성 지속”

트레이더들 경계 지속
윈터뮤트 CEO “바이낸스에 소송 계획 없어”

가상자산 트레이딩 기업 윈터뮤트의 장외거래(OTC) 책임자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는 4일 X에 지난 10월 11일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 청산 이후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이 뚜렷하게 사라졌고,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파급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트로브스키는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월 한 달간 하락했다”며, 디지털자산이 7년 연속 이어온 10월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자산 데이터업체 카이코의 애덤 매카시는 “비트코인이 금과 주식의 강세를 따라가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대거 돌아서지 않았다”며 “이번 청산 사태는 시장이 얼마나 협소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미국 주식시장에 6개월에서 2년 내 큰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가상자산 트레이딩 기업 윈터뮤트의 최고경영자 에브게니 가보이는 X에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할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가보이는 해당 발언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 확산된 법적 대응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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