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스타크엑스에서 이전 진행
결제 수단 다변화·외부 지갑 연동
향후 자체 토큰 검토
웹3 판타지 축구 카드 수집형 플랫폼 소레어(Sorare)가 이달부터 기존 이더리움 기반 스타크엑스(StarkEx)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이전을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공지했다. 소레어는 속도와 확장성, 개방성을 갖춘 솔라나로의 전환을 통해 디지털 스포츠 자산의 활용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레어는 “솔라나는 빠른 거래 처리와 낮은 수수료, 높은 투명성을 갖춰 소레어의 성장 목표와 부합한다”며 “이전 후에는 솔라나 지갑 팬텀(Phantom), 백팩(Backpack)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드를 확인·검증·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결제 수단을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으로 확대하고, 외부 마켓플레이스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소레어는 장기적으로 다른 커뮤니티와의 제휴, 새로운 게임플레이와 유틸리티 기능 도입, 소레어 토큰 발행 가능성 등 다양한 확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일정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스타크엑스에 있던 ETH 잔액은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인 베이스(Base)로 옮겨진다. 이어 10월 말까지 모든 소레어 카드가 솔라나 NFT로 전환되며, 일련번호·시즌·경험치(XP)·메타데이터 등 기존 속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이전이 진행되며, 원하는 경우 이전 전에 자산을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출금할 수 있다. 단, 외부로 출금된 카드는 소레어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하려면 다시 솔라나로 브리징해야 한다.
소레어는 이번 전환을 “플랫폼의 미래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규정하며, 향후 더 저렴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NBA 2026’ 신규 리그 출시를 예고하며, 수집품 활용도와 참여형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