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달러 규모 사모투자 유치
0G 토큰 채택, 일부는 SOL 투자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플로라 그로스(FLGC)가 19일(현지시간) 디파이 디벨롭먼트(DFDV) 등으로부터 4억100만달러(약 562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0G 토큰을 중심으로 한 준비금 전략을 추진하며 사명을 ‘제로스택’으로 바꾸고 나스닥 티커 ‘FLGC’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디파이 디벨롭먼트가 2288만달러(약 320억원)를 전략적 투자로 참여했으며 헥스톤 캐피털, 칼스버그 동남아시아 PTE, Dao5, 앱스트랙트 벤처스, 디스퍼전 캐피털, 블록체인 빌더 스펀드, 솔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3억6600만달러(약 5124억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과 3500만달러(약 490억원) 현금 약정이 확보됐다.
투자는 주당 25.19달러에 보통주와 사전행사워런트 형태로 진행됐다. $0G 토큰은 개당 3달러로 평가돼 자산으로 출자됐고, 현금 또는 $0G 토큰으로 투자한 일부는 주주총회 승인 후 행사 가능한 사전행사워런트를 받는다. 디파이 디벨롭먼트는 솔라나(SOL)와 협력해 플로라 그로스 준비금 일부를 SOL 토큰으로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9월 26일 전후 마무리될 예정이며, 확보한 자금은 0G 토큰을 추가로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 플로라 그로스는 AI 기반 탈중앙화 인프라 ‘0G’가 1070억 매개변수 모델을 분산 클러스터에서 훈련해 구글 ‘디로코’ 연구보다 357배 빠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0G 공동창업자 미카엘 하인리히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다니엘 헤이스파리아가 CEO로 선임됐다. 독일 제약 유통 자회사 파테보를 통해 글로벌 제약 유통을 이어가면서 앞으로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탈중앙화 AI 준비금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