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 고용 33만 9천 개 증가…3~4월 해고 건수는 감소세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실업률은 3.7%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약 610만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농업 부문에서는 33만 9,0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됐다. 이는 시장이 예측한 18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월 대비 고용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BLS는 이로 인해 5월 고용 증가율이 4월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4월 고용 수치는 기존 25만 3,000명에서 29만 4,000명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3월 고용도 16만 5,000명에서 21만 7,000명으로 수정됐다.
4월 실업률은 3.4%로, 시장 전망치였던 3.5%를 하회했다.
또한 같은 주에 발표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내 일자리는 1,000만 명 이하로 하락한 뒤 2~3월 사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당시 일자리는 1,010만 개로 35만 8,000개가 늘었으며, 3월과 4월 사이에는 정리해고 건수가 26만 4,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