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CEO “AI가 사토시 나카모토 처럼 1인 기업 양산할 것”

비트코인2025 발언
AI 기반 1인 기업 등장 전망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강조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이 ‘1인 기업’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이러한 기업 구조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개발한 방식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활용하면 적은 자원으로도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단일 인물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들이 토큰화돼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나 개인 프로젝트의 경제 활동에 투자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며, 이는 곧 “사토시라는 개인 브랜드가 기술로 뒷받침되는 비트코인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테네브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8년 암호화 기술 관련 블로그에 백서를 게시하고, 2009년 최초 블록을 채굴하며 비트코인을 시작한 사례를 언급했다. 다만 나카모토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의 창조물은 수천조원대 암호화폐 산업을 형성하게 됐다.

또한 블록체인이 결제 수단을 넘어 유통, 예술품, 게임 아이템, 금융 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로 인한 고용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네브는 “AI가 창업가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시각을 덧붙였다.

한편 로빈후드는 주식, 원자재, 암호화폐 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근 암호화폐 부문을 확대하며 밈코인 등 다양한 토큰을 상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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