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승에 대비하는 포지션을 아직 취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2024년 11월 8일 만료되는 비트코인 옵션 상품에 극단적인 포지션이 보이지 않으며, 트레이더들은 선거 결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65,000달러 및 70,000달러 행사가에 일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거래량은 올해 420억 달러에서 710억 달러 사이로, 전통적인 채굴업과 같은 방법보다는 선호되는 레버리지 수단이 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위한 대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MSTR의 주식은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은 올해 초 유리한 거시 경제 조건 속에서 랠리를 보였으나, 시장 구조 약화 및 유동성 저하로 인해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의 정책 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채택할 경우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