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3억 달러 투자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하여 AI 모델 훈련 예정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AI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앤트로픽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 및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5억 8천만 달러(약 8,410억 원)를 투자받은 AI 기업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월 4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의 앤트로픽 투자 소식을 보도했다. 이후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인정했지만, 정확한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AI 시스템을 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은 AI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TX, 샘 뱅크먼-프리드와의 관계… 풀어야 할 숙제

앤트로픽은 FTX의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 및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5억 8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특히 5억 3천만 달러는 샘 뱅크먼-프리드와 그의 사업 파트너들이 직접 투자했으며, 이는 FTX 파산 약 6개월 전에 이루어졌다. 앤트로픽은 공식 발표를 통해 FTX와의 투자 관계를 인정했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실제 투자액이 11억 달러(약 1조 5,95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FTX 파산 절차를 담당하는 관리인들이 앤트로픽 투자금을 회수하여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샘 뱅크먼-프리드는 미국에서 사기 및 금융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FTX 붕괴와 함께 앤트로픽과의 관계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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