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쉐어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4월 이후 암호화폐 펀드에서 약 3억 2,900만 달러(4,300억 원)를 철수했다.
이러한 동향은 지난주에만 암호화폐 펀드에서 약 6200만 달러가 인출되어 이를 더욱 명확하게 만든다.
이것으로 인해 운용 자산은 1% 하락했다.
이런 자금 이탈은 암호화폐 가격이 작년에 56% 상승한 이후, 매도 포지션에서 현금화하려는 투자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코인쉐어스는 분석했다.
주요 암호화폐 펀드의 유출
코인쉐어스의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유출은 총 자산의 약 70%에 해당하는 5,100만 달러가 인출된 트론 블록체인에서 발생했다.
반면, 비트코인 펀드는 지난 주에 270만 달러가 인출되며 약간의 타격을 입었으며, 변동성이 더 큰 숏 비트코인은 63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숏 비트코인 펀드의 유출은 전반적으로 작았지만, AUM 중 전체 유출의 약 44%를 차지하는 반면, 롱 비트코인 펀드의 경우에는 0.9%에 불과했다.
이더리움 펀드 또한 지난 주 270만 달러가 유출 됐으며, 리플, 폴리곤 및 다중 자산 펀드의 주간 예치금은 약 160만 달러 였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그러나 시장이 몇 주간의 후퇴에도 불구하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코인베이스는 최근에 “기관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추적 선물 계약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가 지난 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관 규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추적 선물 계약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보여주는 한 가지 지표다.
이러한 파생 상품은 계약당 1 BTC 및 10 ETH 크기로, 디지털 자산의 예상 미래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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