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가상자산거래소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GEMI
주당 28달러…15만2000주 판매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 가상자산 거래소가 9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 예상액을 상향 조정해 4억3000만달러(약 5970억원) 조달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미니가 공모가를 주당 24~26달러에서 28달러로 높이고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총 15만2000주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나스닥은 공모가에 맞춰 5000만달러어치를 사들이는 사모거래를 진행하며, 제미니는 기존 이용자·임직원·가족에게 최대 10%, 로빈후드·소파이·웨불 등 플랫폼을 통한 일반 투자자에게 최대 30%를 배정했다.
2014년 설립된 제미니는 18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가상자산거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 디지털자산 보관, 암호화폐 리워드 신용카드를 제공한다. 공모 전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윙클보스 형제는 상장 후에도 약 94.5%의 의결권을 유지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제미니는 올해 6월 말 기준 6개월 동안 6860만달러 매출에 2억825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430만달러 매출에 4140만달러 손실을 냈다. 상장 주관은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맡았으며 종목코드는 GEMI다.
글로벌 디지털자산·코인 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