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고문 “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가부채 줄이려해”

미국 부채 35조달러 지적
과거 금·달러 정책 사례 언급
러시아도 독자 스테이블 발행 추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고문 안톤 코뱌코프가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등을 활용해 국가부채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8일 러시아 다이렉트에 따르면 그는 미국이 금과 가상자산 시장의 규칙을 다시 쓰려 하며, 35조달러(약 4경9000조원)에 달하는 부채 문제를 스테이블코인 전환으로 완화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코뱌코프는 미국이 1930년대 금에 대한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거나 1970년대 달러와 금의 교환을 중단해 대외부채를 사실상 축소했던 전례를 거론하며, 다시금 세계를 희생해 금융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가상자산 열성 지지자들에게 닥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스테이블코인 발행·거래의 법적 틀을 마련하는 ‘지니어스법’에 서명했으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규제 정비가 미국 국채 및 단기증권 수요를 2조달러(약 2950조원) 규모로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이 대량의 미 국채를 담보로 삼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도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영 로스텍은 7월 트론(TRX) 기반 루블 연동형 스테이블코인 ‘RUBx’를 연내 발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은행 인프라에 통합된 결제 플랫폼 ‘RT-Pay’를 구축해 국제무역 제재 회피 수단이자 금융서비스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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