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명확성·효율성 재고
규제 정비 첫 단계
공동 혁신 면제 추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9월 5일 가상자산 규제 조율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9월 29일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EC 폴 앳킨스 위원장과 CFTC 캐롤라인 팜 직무대행 위원장은 “두 기관이 보조를 맞추면 시장 참여자와 투자자에게 명확성을 줄 수 있다”며 “가상자산 현물상품에 관한 공동 성명은 시작일 뿐이고, 상품·거래소 정의를 맞추고 보고와 데이터 기준을 단순화하며 자본·마진 규정을 정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각 기관의 권한을 활용해 공동으로 혁신 면제를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미 동부시간 기준 9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워싱턴 D.C. SEC 본부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SEC 웹사이트에서 생중계되고, 사전 등록 후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추후 SEC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두 위원장은 “이번 논의는 미국 시장을 더 일관되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라며 “규제를 맞춰 불필요한 장벽을 줄이고 시장 효율성을 높여 혁신이 성장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