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 디파이 토큰 강세

  • 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디파이 토큰 강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상승 흐름이 미국의 강력한 고용 시장 데이터를 투자자들이 무시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1.2% 상승한 2만7180달러에 거래되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인플레이션 우려, 고용 보고서 발표 등 일주일 간의 불확실성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암호화폐 일제히 반등…디파이 토큰 상승 주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9% 오른 1905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디파이(DeFi) 프로토콜 기반 토큰도 강세를 보였다. 리도(LDO)는 최근 7일간 15% 상승했으며, 시냅스(SYN)는 13%, 팬케이크스왑(CAKE)은 12% 올랐다.

美 노동시장 고용 서프라이즈…실업률은 상승

미국 노동부는 5월 한 달간 33만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을 약 75% 웃도는 수치로, 고용 시장의 탄탄한 상황을 보여준다. 반면, 실업률은 3.7%로 시장 예상치(3.5%)보다 높게 나왔다.

해당 수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혼재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고용 강세는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실업률 상승은 금리 동결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증시 상승…금은 하락 전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 상승했으며, S&P 500 지수는 1%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인해 1.5% 하락한 1965달러에 거래됐다.

미 연준, 6월 금리 결정 ‘진퇴양난’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Oanda)는 “연준이 6월 회의를 건너뛸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 인상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발표될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 및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결정 방향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경제 지표와 통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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