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반 정보 금융 ‘인포파이’ 확장
상반기 매출 4000만달러 기록
벤처 펀드 설립해 생태계 투자 추진
가상자산 프로젝트 카이토 AI(Kaito)가 2025년 상반기 로드맵과 성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정보 자체를 가격화·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보는 ‘인포파이(InfoFi)’ 비전을 유지하며, △개인 데이터 소유권 보장 △시장 기반 신호 체계 △개방형 정보 시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은 약 4000만달러(약 556억원)로, 이 가운데 80% 이상이 온체인에서 추적 가능한 매출이며, 이는 가상자산 분야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카이토는 토큰 언락과 인센티브 운영과 관련해 전략적 보유분 600만개 이상을 활용하고 있으며, 창작자 보상과 생태계 성장을 위한 장기 준비금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성장 전략으로는 △소셜과 온체인을 연결하는 통합 리더보드·카이토 언(Kaito Earn) 개선 △크리에이터 중심에서 이용자까지 확대된 분산 네트워크 구축 △수직 통합을 통한 가치 환원 △모바일 앱 출시 △카이토 벤처 설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카이토 벤처(Kaito Venture)’를 통해 초기 단계 가상자산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해 유통망과 결합,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카이토는 “가상자산이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범람 문제 해결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포파이가 전통 광고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온체인 통합, 옴니채널 배포망 확장, 모바일 경험 강화, 벤처 지원을 통해 장기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