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위험자산 강세
비트코인, 123K(1억6800만원) 달러·원화 모두 사상 최고치
이더리움, 4.77K(469만원) 달러 기준 2.5% 남아, 원화 기준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이 14일 12만3500달러(약 1억6800만원)에 거래되며, 달러·원화 기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4750달러를 기록해, 2021년 말 최고점(4865달러) 대비 2.5% 낮은 수준까지 접근했다. 원화 시세 기준으로는 649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이 4.5% 오르며 비트코인(2.3% 상승)보다 강세를 보였고, 솔라나는 200달러를 넘기며 5% 상승했다. 유니스왑과 하이퍼리퀴드 토큰도 5~6%대 오름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LMAX그룹의 조엘 크루거 전략가는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르고니아의 크리스 뉴하우스 리서치 디렉터는 “가상자산과 주식 간의 상관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에서 그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DYOR 최고경영자 벤 컬런드는 “물가 둔화, 금리 인하 기대, ETF를 통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기관 참여가 강력한 상승 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랠리는 개인 투자자의 과열이 아니라 자산운용사·기업·국가 차원의 구조적 매수세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10X리서치는 신용 스프레드 축소와 대출 증가세 전환이 장기 랠리 조건을 만들고 있다며, 연준이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이 90%를 넘었고, 추가 완화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