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불안감 증폭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25일, 다우지수가 전일 대비 255달러(0.77%)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는 76포인트(0.61%) 내린 가운데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의 채무 상한 문제와 관련된 시한인 ‘6월 1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양당 간 협상에서 큰 진전이 없어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이는 국채의 급락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리스크 회피적인 매도가 나타남에 따른 결과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피치 레이팅스는 24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의 AAA 등급을 ‘레이팅 워치 네거티브’로 지정했다는 발표를 했다.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7% 하락한 26,200달러로 거래되었다.
이는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FRB) 회장의 발언이 달러 매입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 지수의 상승이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Daan Foppen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상통화 시장은 현물 매도가 계속되는 상황이며, 이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 수요 감소 추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14개월 연속 수요 감소가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를 반영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데이터 제공자인 CryptoCompare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수요는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 하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강화에 따른 마켓메이커의 철수와 스테이블코인 시장 축소는 가상통화 시장의 유동성 저하를 가속화시켰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 감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 USDT와 USDC
한편,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The Block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총 공급량은 지난해 최고치인 841억 달러에 가까운 8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규제당국의 감시 강화를 받은 USDC의 공급량은 470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BUSD의 대안으로 TUSD를 추진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다양성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마켓 메이커와 대형 투자자의 해외 거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결론
따라서, 현재 금융시장은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가상통화 시장도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과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수요 감소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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