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가 “글로벌 M2와 괴리 축소”
“이더리움, 기관 매입·공급 부족도 상승세 뒷받침”
에릭 트럼프 “동의한다” 리트윗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는 지난 25일, 이더리움(ETH)이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다시 따라잡고 있다며, 현재의 M2(광의통화) 성장률을 기준으로 보면 8000달러 이상에 거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가 “동의한다!”는 답변을 남기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날, 또 다른 분석가 애쉬 크립토도 이더리움이 지난해 M2 증가세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최근 다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공급 부족 등도 이더리움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번 사이클 내 1만달러 도달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M2의 괴리를 기회로 삼지 못했다면, 이더리움이 다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저축성 예금 등을 포함한 지표로, 유동성이 경제 전반에 얼마나 풀려 있는지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M2가 확대될 경우 암호화폐나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M2는 고금리 환경의 영향으로 2022~2023년 동안 축소세를 보였으나, 2024년 부터 금리 인하 기조와 각국의 재정적자 확대, 사상 최고 수준의 글로벌 부채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
두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현재 저평가된 상태에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반사 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