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소폭 상승 마감
다음주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세븐’들 실적 발표
월러 “의장직 제안받으면 수락”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올라 올해 들어 11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은행과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으나, 일부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5%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3%, 3M은 3.7% 각각 떨어졌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는 다음 주 시작된다.
금리 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의장직을 제안받는다면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종료된다.
미시간대 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지난해 말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2%로 소폭 하락 △달러지수 하락, 유로화 강세 △비트코인 시세 11만8000달러 아래로 하락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합의 이후 국제유가 하락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 하원에서 통과된 암호화폐 관련 3개 법안 가운데 첫 연방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에 서명했으며, 나머지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