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C 가격 하락 대응…5월 23일 블록 높이 12,902,400에서 업그레이드 진행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라클래식(LUNC)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제안 11515를 통과시키고, 소각세를 0.2%에서 0.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5월 23일 발표된 바이낸스의 공식 공지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같은 날 협정세계시(UTC) 기준 22시경 블록 높이 12,902,400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이날 UTC 기준 21시 30분부터 LUNC 및 USTC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다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거래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사용자들은 기존대로 LUNC와 USTC의 거래를 지속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네트워크가 안정화되면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세 인상은 최근 LUNC 가격 하락에 대응하는 조치로,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가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쿠코인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테라클래식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소각세를 0.5%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