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터별로 후보군 정비
미국 대형 디지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10일(현지시간) 기준 디지털 자산 상품 편입 후보와 기존 투자 상품 구성 내역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에 자체 ‘크립토 섹터 프레임워크(Crypto Sectors framework)’에 따라 스마트 계약 플랫폼, 금융 자산, 소비자·문화 자산, 인공지능(AI) 관련 자산, 유틸리티 자산 6개 분야에 걸쳐 있따.
‘고려 대상 자산(Assets Under Consideration)’은 현재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향후 편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자산이다. ‘현재 투자 상품 포함 자산(Assets Currently in the Grayscale Product Family)’은 7월 10일 기준 그레이스케일의 단일 또는 복수 자산 상품에 포함된 디지털 자산이다.
해당 리스트는 분기 종료 후 15일 이내로 갱신되며, 일부 자산은 분기 중간에도 상품 편입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섹터별 구분과 각 자산군의 구체적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통화(Currencies)
통화 기능(교환 수단, 가치 저장 수단, 회계 단위) 중 하나 이상을 수행하는 자산
△현재 투자 상품 포함: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스텔라루멘(XLM), 리플(XRP), 지캐시(ZEC)
△고려 대상: 없음
2.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Smart Contract Platforms)
자체 네트워크 위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
△현재 포함: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카르다노(ADA), 옵티미즘(OP), 스택스(STX), 수이(SUI), 헤데라해시그래프(HBAR), 호라이즌(ZEN*)
△고려 대상: 셀로(CELO), 맨틀(MNT), 메가이더리움(MegaETH*), 모나드(Monad*), 톤코인(TON)
3. 금융(Financials)
금융 거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현재 포함: 유니스왑(UNI), 에이브(AAVE), 메이커다오(MKR), 커브(CRV), 온도파이낸스(ONDO)
△고려 대상: 에어로드롬(AERO), 바이낸스코인(BNB), 딥북(DeepBook/DEEP), 에테나(ENA), 오일러(EUL), 하이퍼리퀴드(HYPE), 주피터(JUP), 카미노파이낸스(KMNO), 롬바드(Lombard*), 메이플파이낸스(Maple Finance/SYRUP), 모포(Morpho), 펜들(Pendle),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
4. 소비 및 문화(Consumer & Culture)
재화와 서비스 소비 중심의 활동을 지원하는 자산
△현재 포함: 디센트럴랜드(MANA),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도지코인(DOGE)
△고려 대상: 봉크(Bonk), 플레이트론(Playtron*)
5.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의 개발·생산·응용과 관련된 디지털 자산
△현재 포함: 비트텐서(TAO), 라이브피어(LPT), 니어(NEAR), 렌더(RENDER)
△고려 대상: 에이아이엑스비티(AIXBT), 그래스(GRASS), 프라임인텔렉트(Prime Intellect*), 스토리(IP*), 버추얼(Virtuals Protocol)
6. 유틸리티 및 서비스(Utilities & Services)
실용적이고 기업 중심 기능을 제공하는 자산
△현재 포함: 체인링크(LINK), 파일코인(FIL), 리도다오(LDO), 파이쓰(PYTH), 스페이스앤타임(SXT), 더그래프(GRT)
△고려 대상: 지토(JTO), 레이어제로(ZRO), 월러스(WAL), 웜홀(W)
(*)표시는 2025년 6월 30일 기준 그레이스케일 암호화폐 섹터 프레임워크에 아직 정식 포함되지 않은 자산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신규 단일 자산 상품을 출시하거나 다중 자산 펀드를 재조정함에 따라 분기 중에도 일부 자산이 목록에 새로 추가되거나 제외될 수 있다”며, “편입 여부는 내부 통제, 보관 환경, 규제 요건 등에 따라 결정되며 모든 자산이 실제 상품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신규 상품은 장외시장(OTCQX) 등 이차 시장 상장을 시도할 수 있으나, 모든 상품이 규제 승인 또는 거래 승인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증권법상 규제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투자 권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