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리스테이킹 플랫폼 출범
렌조 프로토콜이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기반의 기관 전용 리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프라 제공업체 콘크리트 파이낸스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이번 볼트 서비스는, 전통 금융기관이 디파이(DeF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렌조는 리퀴드 리스테이킹 솔루션을 제공해온 프로토콜로, 이번 볼트를 통해 자산 발행자, 금융기관, 큐레이터, 네트워크 운영자 등 기관 투자자들이 아이겐레이어 상의 다양한 액티브 밸리데이티드 서비스(AVS)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20일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해당 볼트는 규제 요건과 내부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대규모 자산을 다루는 기관을 위해 강화된 보안 구조를 채택했으며, 리스테이킹 전략 또한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다.
렌조 측은 이를 통해 기관이 보다 안정적으로 리스테이킹 수익을 확보하고, 동시에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보안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 파이낸스는 이 과정에서 규제 준수와 운영 효율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렌조와 콘크리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아이겐레이어 기반 리스테이킹 생태계의 본격적인 기관 진입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