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 자산과 프로토콜 수익 활용해 보상 강화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의 DAO가 약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자산을 활용해 OGN(Origin Token)을 시장에서 매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바이백은 늦어도 7월 4일전 시작되며, 이후 1년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안건은 DAO가 보유한 자산을 수익형 오리진 자산(OUSD, OETH 등)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뒤, 이를 활용해 OGN을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입된 OGN은 전량 스테이커에게 분배된다.
바이백 첫 주에는 10만달러 상당의 OGN이 시장에서 매입되어 분배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DAO가 이미 보유 중인 130만 OGN도 함께 지급된다. 오리진 측은 초기에 스테이킹할수록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DAO는 오리진 프로토콜의 수익 전액을 OGN 바이백에 사용하는 별도 안건도 통과시킨 바 있다. 두 정책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신규 토큰 발행 없이 수익 기반의 스테이킹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가 마련됐다.
OGN 바이백은 DAO 자산을 활용해 2026년 2분기까지 이어지며, 프로토콜 수익을 통한 매입은 별도 종료 시점 없이 지속된다. 프로토콜 수익은 오리진 이더(OETH), 슈퍼 OETH,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OUSD, 오리진 소닉(OS), 자동 상환 매니저(ARM)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발생한다.
DAO는 “기존 xOGN 스마트컨트랙트에는 변경이 없으며, 현재 스테이킹 중인 참여자도 자동으로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