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투자 유치
‘트론 Inc’로 사명 변경 추진
나스닥 상장사 SRM 엔터테인먼트가 16일, 트론(TRX) 코인 비축 전략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1억달러(약 13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SRM은 한 민간 투자자와 증권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트론(TRX) 코인 비축 전략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트론 블록체인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이번 계약과 함께 SRM의 고문으로 합류했다.
계약에 따라 SRM은 총 10만주 규모의 B급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며, 이는 주당 0.50달러 기준으로 총 2억주의 보통주로 전환 가능하다. 아울러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2억2000만건의 워런트(신주인수권)도 포함돼 이번 발행 총액은 워런트가 전량 행사될 경우 최대 2억1000만달러(약 2856억원)다.
또한 향후 사명을 ‘트론 Inc’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은 도미나리 증권 LLC가 단독 주관한다.
SRM 측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대규모 트론 비축 체계를 수립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흐름에 발맞춰 장기적 주주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향후 TRX 스테이킹(예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배당 정책도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