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문 “트럼프-머스크 논쟁보다 경제 지표 주목해야”

미국 GDP 4.7% 증가·수입품 감소 주목
“세금·지출 법안(BBB-Big Beautiful Bill), 오히려 적자 줄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문인 딕 모리스가 7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간의 관계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지적하며, 미국 예산 논쟁의 핵심은 경제 지표라고 주장했다.

모리스는 “나는 결혼 상담가는 아니고 정치 고문이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보다 ‘세금·지출 법안(BBB-Big Beautiful Bill)’ 논의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주목할 점은 미 연방준비제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분기 앞선 두 달간 GDP 증가율이 4.7%였다는 것이다. 이는 미 의회예산국이 제시한 1.8%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성장률이 3%에 달하면 예산 균형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로, 지난 한 달 미국의 수입량이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관세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모리스는 트럼프의 예산안이 오히려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제가 핵심이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미 예산안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빅 뷰티풀 빌’로 불리는 트럼프의 BBB 법안은 대규모 감세와 지출 계획을 포함한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지난달 하원에서 215대 214의 근소한 차이로 통과돼 현재 상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상원에서는 일부 공화당 의원의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화당 지도부는 7월 4일까지 대통령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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