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보유고 ‘세계 2위’ D…사토시 추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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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IBIT 운용 자산 ,사토시 보유량 57% 도달
비트코인 급등 시 추월 시점 앞당겨질 수도
블랙록 63만 BTC, 바이낸스 62만, 스트래티지 57만
미 정부 19만, 중국 정부 19만, 업비트 17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에 이어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지난 20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인 IBIT의 운용 보유량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추정 보유량 대비 약 57%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경우, 블랙록이 내년 여름까지 사토시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투자자 션 에드먼드슨은 같은 날, 미국 비트코인 ETF들이 19일 하루에만 6,354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에드먼드슨은 이로 인해 바이낸스가 보유량 기준 2위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설명하며, 블랙록뿐만 아니라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ETF 운용사들의 자산 축적 속도를 강조했다.

발추나스는 에드먼드슨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수개월 내 15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투자자문사 등 기관의 ‘대규모 매수’가 촉발돼 블랙록의 사토시 추월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각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투자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을 위한 2차 표결이 진행됐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21일 최종 표결이 예정돼 있다. 뉴햄프셔주에선 지난 5월 7일, 주지사가 암호화폐 및 금 등 귀금속 자산에 대한 주정부의 공적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미국 내 최초로 해당 자산에 대한 공식 투자 근거를 마련했다.

블랙록 등 금융 대기업의 ETF 확대와 함께 주정부 차원의 준비금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보유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랙록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량과 동등한 ‘1나카모토’에 도달하는 시점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도에 따라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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