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지토’ 하루 수익 50억원 돌파…빌리브 생태계 부상과 펌프펀 수수료 급감

솔라나 체인 블록공간 수요 증가
Pump.fun 수수료 일주일 새 27% 감소
Believe 생태계로 트래픽 이동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스테이킹 프로토콜 지토에서 검증인에게 지급되는 일일 수수료가 360만달러(약 5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1주일 간 일 평균 수수료는 20,900솔(약 46억원)로, 4주 평균치였던 13,700솔(약 33억원) 대비 57% 증가한 수준이다.

지토 수익 증가세는 솔라나 네트워크 전반의 최대추출가치(MEV) 및 수수료 수익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에 따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밈코인 발행 플랫폼 Pump.fun의 수익은 같은 기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수수료 수익은 1,820만달러(약 255억원)였으나, 5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1,320만달러(약 185억원)로 약 27.5% 줄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트래픽 감소 배경에 벤 패스터낙이 주도하는 신규 플랫폼 ‘Believe’ 생태계의 부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Believe는 X(구 트위터)에서 “@launchcoin + 티커” 형태로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런치패드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된 토큰은 채권 곡선 방식의 풀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10만달러를 넘길 경우 메테오라 자동화시장조성자 풀로 이동된다.

거래에는 2%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는 Believe와 토큰 생성자가 절반씩 나누는 구조다. Pump.fun이 밈코인 위주 운영 방식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Believe는 스타트업과 유틸리티 기반 토큰 런칭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질적인 기반 프로젝트 없이 생성된 토큰이 대부분이며, 관련 문서에도 해당 토큰은 지분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활발했다. 네이티브 토큰인 ‘런치코인($LAUNCHCOIN, 구 $PASTERNAK)’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시가총액이 1,200만달러(약 168억원)에서 3억4,400만달러(약 4,816억원)로 2,766% 급등했다. 이외에도 $GOONC, $STARTUP 등 다른 생태계 토큰들도 각각 7,000만달러(약 980억원), 4,200만달러(약 588억원)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토큰 가격이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LAUNCHCOIN도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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