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최대 NFT 민팅 기록
NXPC 완전희석 시가총액 약 3조8천억원
넥슨의 22년 된 인기 게임 IP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웹3 게임 ‘메이플스토리N’이 5월 15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 생태계 코인 NXPC의 높은 거래량과 합께, NFT 민팅 수요가 폭증하는 등 웹3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이플스토리N’은 넥슨이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넥스페이스가 개발한 첫 웹3 게임으로, 아발란체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는 원작 IP로는 최초 블록체인 게임이다.
출시 전 진행된 ‘스크롤 NFT’ 무료 배포 캠페인에서는 단 일주일 만에 170만건 이상의 민팅이 이뤄지며 아발란체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발란체 네트워크 내 활성 지갑 수는 7일간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출시에 앞서 넥스페이스의 생태계 토큰 ‘NXPC’는 업비트, 빗썸과 함께 해외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에 상장됐다.
NXPC는 거래 시작 직후 급등하며 현재 기준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이 약 27억달러(약 3조8000억원)에 달했다. 출시 수 시간 만에 거래량이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넘기며 웹3 게임 토큰 중 최고 수준의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테스트 기간 동안 30억건 이상의 온체인 활동이 발생했고, 지갑 등록 수는 97만건을 넘겼으며, 이용자 유지율은 47~54%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은 기존 2D 횡스크롤 MMORPG의 플레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능을 결합했다. 플레이어가 몬스터 사냥으로 얻은 아이템은 NFT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고, 캐릭터도 일정 레벨 이상(레벨 30)부터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실질적 소유권’ 시스템이 적용된다.
넥스페이스 황선영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언론 인터뷰에서 “메이플스토리N은 단순한 신작이 아니라 게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