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인 시장 소폭 조정…아시아 자산가들 “금·디지털자산 비중 확대”

알트코인 시총 저항선 돌파
아시아 부호들 비트코인 투자 확대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지난 24시간 기준 10만2,891달러(약 1억4480만원)로 전일 대비 0.79% 하락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단 크립토 트레이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840억달러(약 117조6000억원)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월 이후 부진했던 알트코인 시장이 반등세로 전환됐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 크립토 트레이즈는 저주기 구간의 트렌드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 가격 모멘텀에 대해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사상 최고가인 10만9,000달러 돌파 가능성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 가격 모멘텀이 시각화돼 있으며, 5월 들어 모멘텀 지표가 다시 급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1~12월과 올해 5월에 지표가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한 구간이 강조됐다.

스위스블록은 단기 조정 이후 추가 상승세가 전개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고점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시아 부호들, 비트코인과 금으로 자산 이동

홍콩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 보이스 홍콩 2025’ 행사에서 UBS 글로벌 자산관리 아시아 회장 에이미 로우는, 아시아 부유층이 금과 비트코인 등으로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과 지정학적 불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산 방어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이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우에 따르면 일부 전통적 패밀리오피스는 전체 자산의 약 5%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UB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6000억달러(약 84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가상자산 시세 회복과 함께 부유층의 디지털 자산 투자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며 부유층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 패밀리오피스 수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배 증가해 1,400곳에 달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모건스탠리 관계자도 아시아 부유층이 금과 가상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경향을 인정했다. 부유층 자산 운용에서는 전통적인 채권·주식 중심 구조에 더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10~20%가 헤지펀드·부동산·암호화폐 등 대체투자로 구성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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