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가치보다 2배 비싸게 인수”… 향후 수익 모델로는 ‘트위터 블루’ 언급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트위터를 인수한 결정이 재정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트위터의 현재 가치를 약 200억달러(약 26조3680억원)로 추산하며, 인수 가격이 실제 가치의 두 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를 언론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가치는 숫자로 측정할 수 없다”며 인수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수 당시 혼재된 재무 전망… “가장 가치 있는 회사” vs “파산 위기”
머스크는 인수 이후 트위터의 재무 상태에 대해 상반된 발언을 해왔다. 2022년 11월에는 트위터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같은 시기 직원들에게는 회사가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시점과 실제 인수 완료 시점 사이에 나스닥 100 기술지수는 약 30%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시장 전반의 가치 하락도 재정적 부담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수익 확보 핵심은 ‘트위터 블루’… 그러나 유료 구독자 47만 명에 불과
머스크는 트위터의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Twitter Blue)’의 가입자 증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 매체 매셔블(Mashable)은 트위터 블루의 유료 구독자가 약 47만5000명 수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순자산 약 312조 원… 여전히 세계 2위 부호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 등에서 보유한 지분을 기반으로 약 1892억달러(약 249조4791억원)의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전체 순자산은 2366억달러(약 312조원)로 추산되며, 이는 세계 2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