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1만 ETH 출금 대기…리도는 아직 미출금 상태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지 약 30시간 만에 약 24만 이더리움(ETH)이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약 10만 ETH가 새롭게 예치됐다.
현재 기준으로 약 101만 ETH가 출금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비콘 체인 출금 대기열에 쌓여 있는 물량이다. 출금된 물량 중 63%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재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한 크라켄이 차지했다. 코인베이스는 11%, 후오비는 5.1%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스테이킹 점유율의 약 31%를 보유한 리도는 아직 출금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리도 및 로켓풀과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전에도 스테이킹된 ETH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이번 업그레이드의 직접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