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속보 계정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3일(한국 시간) 관세 정책 발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4월 2일 오후 10시: 트럼프 대통령, 무역 전문가 위원회와 회의 진행.
- 4월 3일 오전 0시 30분: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이 발표 내용 사전 브리핑.
- 4월 3일 오전 5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 상호 관세 조치 공식 발표.
- 4월 3일 오전 5시 30분: 언론 인터뷰 및 공식 사진 촬영.
- 4월 3일 오전 7시: 행정부 관계자들 업계 리더들과 관세 시행 브리핑 진행.
- 4월 3일 오전 9시: 글로벌 금융시장 개시.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비교적 변동성이 적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 폐장 이후 대상국을 공개하지 않은 채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미 행정부 내부에서도 낙관적인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온라인 매체 인디펜던트는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관세 강경 기조의 책임을 떠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일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경우, 루트닉 장관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모델은 미국의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을 -3.7%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두 달 전 3.9%, 한 달 전 2.3%, 2주 전 -1.8%로 계속 하향 조정돼 온 수치로, 경기 후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8만5000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1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0만9000달러 대비 약 25%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주요 기술주와 비교했을 때는 중간 정도의 조정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22%, 24% 하락했고, 메타는 25%, 구글은 26%, 엔비디아는 32%, 테슬라는 50% 하락한 상태다.
2022년 코로나로 인한 하락장 당시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75% 하락해 1만55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 ETF(QQQ)는 34% 하락했다. 올해는 비트코인이 약 30% 하락했으며 QQQ는 16% 하락해, 상대 하락폭은 1.87배에 불과한 수준이다.
향후 시장의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내용과 그에 따른 투자자 반응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