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발표될 관세는 상한선…향후 국가별 협상 가능”

  • 미 재무장관 “세계 국가들 향후 협상 가능성”
  • 백악관 “관세 발표 즉시 시행될 것”
  • 미 소매업계 “불확실성 줄여야” 촉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4월 2일(현지시간)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발표될 관세는 상한선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세계 국가들이 관세 인하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기자는 이날 관련 발언 내용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베센트 장관의 해당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 선발표 후 향후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백악관은 관세 발표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날 보도를 통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옵션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옵션은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이며, 세율은 20%보다 높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매업계 “1기 경제 정책 강화하되 불확실성은 해소해야”

한편 미국 전국소매업지도자협회(RILA)는 4월 2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책 초점을 재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TCJA),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등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1기 경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RILA의 홍보 책임자 마이클 핸슨은 성명에서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를 낮춰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년간 물가 상승을 겪어온 가정은 예산을 짤 때 재정적 안정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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