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자 1억명 돌파한 텔레그램 월렛에서 사용 가능
- 현재는 내부 거래만…입출금 기능은 추후 지원 예정
라이트코인 재단은 24일(현지시간) 라이트코인(LTC)이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의 가상자산 지갑 ‘텔레그램 월렛’에서 공식적으로 사용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LTC를 사고팔고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월렛은 현재 톤코인(TON) 팀이 관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톤코인, USDT 등 주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토큰도 지원 중이다.
텔레그램 월렛 팀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라이트코인의 입출금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외부 지갑 간 전송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텔레그램은 월간 사용자 수 10억 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으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은 이미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라이트코인 재단은 “라이트코인이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가장 오래되고 신뢰받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텔레그램의 월렛에 통합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