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삭스 “정부 윤리 규정 따라 가상자산 처분한 것, 덤핑 아냐”

정부 윤리 규정에 따른 암호화폐 매각
크립토 벤처스는 여전히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중

미국 백악관이 임명한 ‘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삭스가 정부 윤리 규정에 따라 자신의 가상자산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삭스는 3월 19일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암호화폐를 ‘덤핑’한 것이 아니라 법적 요건에 따라 ‘처분’한 것”이라며, “가능했다면 보유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정부 윤리 규정이 이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윤리국(Office of Government Ethics)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개인적으로 투자한 공직자는 관련 정책 업무를 맡기 전에 보유 자산을 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삭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모든 암호화폐 자산을 매각했다.

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그를 ‘크립토 차르’로 임명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방향을 조정하는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삭스가 운영했던 투자회사 크립토 벤처스(Crypto Ventures)는 여전히 일부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삭스 개인은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는 트럼프의 핵심 지지자로, 벤처투자자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와 함께 지난해 자신의 자택에서 트럼프 재선 캠페인을 위한 후원 행사를 열어 1,200만 달러(약 165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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