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K 인베스트 CEO “수백만 개의 밈코인… 대부분 가치 없어질 것”
- 사모펀드, 밈코인 투자 계획 없어
- 다만 트럼프 관련 밈코인은 예외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아크(ARK) 인베스트의 창립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는 19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수백만 개의 밈코인이 생성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무가치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ARK의 사모펀드가 밈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우드는 “밈코인을 구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할 것을 조언하고 싶다”며, “사람들이 직접 돈을 잃는 것보다 더 좋은 교훈은 없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규제 당국은 밈코인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밈코인은 “디지털 수집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트럼프 관련 밈코인이 그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우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와 같은 주요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유지했다. 그녀는 “이들 암호화폐의 사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