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렬 처리 기능 갖춘 분산 컴퓨팅 환경 제공, “하이퍼병렬 컴퓨터” 지향.
- 네이티브 토큰 AO 발행, AR 홀더 및 테스트넷 참여자에게 분배, 최대 공급량 2,100만 개.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젝트 알위브(Arweave, AR)가 1년간의 테스트넷 단계를 거쳐 컴퓨팅 플랫폼 AO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AO 토큰, 메인넷 출시
이번 메인넷 출시로 기존에 알위브(AR) 보유자와 테스트넷 예치자들에게 발행 및 배포된 AO 토큰 전송이 가능해졌다.
AO 토큰은 알위브의 AR 토큰과는 별개로,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모델을 따른 것이다.
AO 팀은 공정한 배포(fair launch) 방식을 채택해 플랫폼에 자산을 브릿지하는 사용자와 기존 AR 보유자들에게 토큰을 분배한다고 설명했다.
보유량 기준으로 AR 보유자에게 전체의 36%가 분배되며, 나머지 64%는 경제 성장 인센티브로 책정되었다. 이와 같은 인센티브는 AO로 자산을 브릿지하는 사용자에게 지급되며, DAI, stETH 등의 자산을 AO 생태계에 예치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이 제공된다. 메인넷 출시 전, 테스트넷에는 7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자산이 사전 브릿지되었다.
AO, 분산형 병렬 컴퓨팅 환경 제공
AO는 개발자들에 의해 “하이퍼병렬 컴퓨터(hyperparallel computer)”로 불리며, 병렬 처리 기능을 갖춘 분산형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위브의 영구 데이터 저장 기술은 AO의 운영을 지원하며, 데이터의 불변성과 접근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알위브 창립자 샘 윌리엄스는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알위브의 분산형 데이터 레이어는 AO의 온체인 연산의 장기적인 가용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며, AO의 공유 메시지 원장의 효율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AO는 알위브 생태계 내 저장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개발자들에 따르면, AO는 AI 조정에 중점을 둔 온체인 자율 에이전트를 포함한 새로운 유형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AO 토큰은 네트워크 내에서 메시지 전송(message passing)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이를 위해 인증(attestation) 시스템을 통한 인센티브 구조를 제공한다.
알위브는 2024년 2월 AO의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개했으며, 6월에는 AO 토큰 및 토큰 경제와 보상 메커니즘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