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SEC에 비트코인 알트코인 포함 암호화폐 ETF 신청.
- 비트와이즈 유사 상품 신청 후 몇 주 만.
- 승인 시, Cboe BZX 거래소에서 비트코인(86.31%)과 이더리움(13.69%) 현물 가격 추종.
- 향후 다른 암호화폐 추가 가능성.
대형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중 자산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고 7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월 6일(현지시간) 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승인될 경우 프랭클린 암호화폐 지수 ETF(Franklin Crypto Index ETF)는 Cboe BZX 거래소에서 단일 펀드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물 가격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며, 각각의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암호화폐 지수 ETF, 분기별 리밸런싱
제출일 기준 비중은 비트코인 86.31%, 이더리움 13.69%였다. 지수는 3월, 6월, 9월, 12월에 분기별로 “재조정 및 재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1월 31일 비트와이즈(Bitwise)가 유사한 상품인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Bitwise Bitcoin and Ethereum ETF)”를 신청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에 따르면,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 토큰이 암호화폐 지수 ETF에 추가될 수 있지만, “펀드와 Cboe BZX 거래소가 그러한 다른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은 후에만” 가능하다.
다만, 향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개 암호화폐 외에 다른 암호화폐 토큰이 펀드에 포함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에이다(ADA)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토큰의 “출현 또는 성장”으로 인한 경쟁을 포함하여 투자자를 위한 몇 가지 잠재적 위험을 명시했다.
솔라나 ETF에 대한 추측이 증가하고 있지만,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최근 SEC의 “240~260일 동안 서류를 검토하는 선례” 때문에 2026년까지는 솔라나 ETF가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