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기반 1:1 챗봇, 한시적 무료 제공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다다음’의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1대1 채팅 형식으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입력한 질문이나 요청에 AI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다다음은 현재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사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다다음 채널을 추가한 뒤 채팅창에서 직접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언어 모델을 활용했으며, 여기에는 한국어 특화 모델인 ‘코GPT’와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등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다다음은 프로토타입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새로운 언어 모델 실험을 위한 테스트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존 코GPT를 고도화한 ‘코GPT 3.5’를 공개할 예정이며, 연내에는 해당 모델 기반의 대화형 AI ‘코챗GPT’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경쟁사 네이버는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검색 모델 ‘서치GPT’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