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민간고용 예상치 하회… 월러 FRB 이사, “금리 인하 가능성 여전”

  • ADP, 12월 신규 일자리 12만 2천 개 증가… 2024년 8월 이후 최저치
  • 신규 실업수당 20만1천건 예상치 하회

미국의 12월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미국 기업들의 신규 고용은 12만 2천 개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4만 개를 하회하는 수치이며, 2024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1만 4천 건을 밑도는 수치이며, 전주 수정치인 21만 1천 건보다 감소한 것이다.

월러 FRB 이사, “인플레이션 감소세 지속…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같은 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025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가야 하며,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 마지막 몇 달 동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 기반 인플레이션 추정치와 단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로 금리 인하를 늦추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해 계속 움직일 것이며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러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연준 관리들의 견해가 ‘인하 없음’부터 ‘최대 5회’까지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근본적으로 건전하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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