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 확장… 신용조합 부문 진출 가속화
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뱅킹 및 블록체인 플랫폼 메탈리쿠스(Metallicus)가 핀테크 서비스 기업 보니파이(Bonifii)를 인수했다. 보니파이는 70개 신용조합과 연결된 신용조합 서비스 운영업체(CUSO)다.
이번 인수를 통해 메탈리쿠스는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산업을 위한 다층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TDBN)를 구축하고, 신용조합 파트너를 위한 별도의 CUSO를 설립할 계획이다.
마셜 헤이너(Marshall Hayner) 메탈리쿠스 CEO는 “이번 인수로 메탈리쿠스와 협력하는 신용조합이 80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그 중 16개 이상이 이미 메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너 CEO는 “더 많은 금융기관과 신용조합을 TDBN에 온보딩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온체인으로 전환하고 운영 요구 사항을 개선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전 세계 신용조합 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탈리쿠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 ‘페드나우(FedNow)’에 초기부터 참여하며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페드나우는 자격을 갖춘 은행 기관이 고객에게 정부 지원 즉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다.
메탈 블록체인은 페드나우와 통합된 최초의 블록체인 중 하나다. 보니파이 인수를 통해 메탈리쿠스는 신용조합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 에인스워스(John Ainsworth) 보니파이 사장은 메탈리쿠스에 합류하여 신용조합 부문 총괄 매니저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