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비트코인, 2025년 상반기 ‘연속적’ 사상 최고가 전망”

  • 비트코인 가격, 내년 상반기 18만 달러 목표…2025년까지 강세 지속 전망
  • 대선 이후 비트코인 급등,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중
  • 반에크 CEO, 비트코인 장기 목표가 30만 달러 언급

14일(현지시간) 대형 자산 운용사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겔은 이번 강세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겔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현상이 지난 2020년 대선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때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15,000달러에서 29,000달러로 약 두 배 상승했으며, 이번에도 대선 이후 며칠 만에 80,000달러, 85,000달러, 90,000달러를 차례로 돌파하며 현재 88,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2020년 대선과 유사하게 비트코인은 고변동성 장세에서 상승하고 있다. 현재 기술적 저항이 없는 구간에 진입했으며, 향후 두 분기 동안 반복적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3월 31일과 6월 30일로 마감되는 두 분기에 걸친 강세 지속을 의미한다.

시겔은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지표들이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의 경우, 11월부터 연말까지 비트코인은 약 6번의 10% 조정을 겪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두 배 상승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이듬해 4월 63,000달러에 도달해 강세장을 이어갔다.

반에크는 이번 사이클에서 18만 달러가 목표 가격이라고 제시했으며, 이는 바닥에서 최고가까지 약 1,000% 수익률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시겔은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 중 가장 작은 사이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반에크의 CEO 얀 반 에크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를 금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하며 목표 가격을 최대 30만 달러로 언급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은 전 세계 금의 절반 정도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약 115% 상승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158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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