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에 라이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XRP 현물 ETF에 이어 두 번째 도전
호주 가상자산 투자 기업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라이트코인(L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5일 캐너리 캐피털은 라이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S-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캐너리 라이트코인 ETF’라는 이름의 해당 펀드는 “신탁이 보유한 라이트코인 가격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한다. 다만, 수탁 기관과 운용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캐너리 캐피털은 지난주 리플(XRP) 현물 ETF 신청서(S-1)도 SEC에 제출한 바 있다.
라이트코인은 시가총액 27위의 암호화폐로, 2023년 8월 세 번째 반감기를 맞았다.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다.
캐너리 캐피털은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발키리 펀드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맥클러그가 CEO를 맡고 있다. ETF 제공뿐만 아니라 신흥 기업의 자금 조달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만 SEC 승인을 받았다. 솔라나(SOL), 리플(XRP) 등 다른 알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