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발언 및 중국 경기 부양책 겹치며 비트코인 시세 급등 – 포브스

  • 블랙록 CEO 발언과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겹쳐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 실망 스러운 중국 경기 부양책…비트코인에 긍정적
  • 일부 전문가, 중국발 유동성 ‘쓰나미’ 예상

비트코인 시세가 9월 이후 처음으로 6만 5천 달러(약 8,585만 원)를 돌파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와 블랙록 CEO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포브스가 14일 보도했다.

또한 14일 월가의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가 지난 11일 (현지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의 급진적인 계획을 언급했다. 핑크는 “달러의 디지털화”가 곧 논의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 이동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업체 오빗 마켓츠(Orbit Markets)의 공동 설립자인 캐롤라인 모런은 “시장은 실망스러운 중국 경기 부양책을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전에는 중국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중국 재무장관 란 푸안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부채를 “상당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경기 부양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제프리스의 유럽 지역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인 모히트 쿠마르는 로이터 통신에 “주말 동안 많은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우리의 기대는 크지 않았다”며 “올해와 내년에 더 많은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데이비드 브리켈과 크리스 밀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함께 중국이 ‘유동성 쓰나미’를 일으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계획 부족으로 시장 상승세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경기 부양책,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도

AJ 벨의 투자 이사인 러스 몰드는 “악마는 항상 세부 사항에 있다”며 “중국은 다시 한번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방법에 대해 얼버무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국 재무부의 발표가 모든 해답을 제시해주기를 바랐지만, 시장의 낙관론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포괄적인 수준이었다”며 “중국 주식 시장은 월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속도가 느려졌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상승세가 끝난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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