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 (Terraform Labs)와 권도형 CEO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SEC는 권씨가 미등록 거래에 연루된 ‘상호 연결된 디지털 자산 증권 모임’을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모았다고 주장한다.
SEC, 사기투자자 혐의 Terraform Labs 및 권도형 기소
테라루나 블록체인 생태계가 붕괴된 지 9개월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싱가포르 회사 인 Terraform Labs Pte. Ltd.와 회사의 CEO 인 권도형을 기소했다.
SEC는 목요일 Terraform과 Kwon이 벤처 캐피탈리스트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모금하고 미국 주식의 가치를 복제하는 미등록 증권 및 미러 자산 세트를 만들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규제 당국의 불만 사항에는 UST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도 언급되어 있다.
규제 당국은 Terraform의 직원과 권씨가 모두 “이익을 얻기 위해” 이러한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고 강조했으며 권씨는 “토큰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UST와 관련하여 권도형은 “UST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SEC 불만 사항을 지적했다.
SEC가 2021년 미러 프로토콜과 미러링된 주식 자산에 대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Terraform Labs가 미국 증권 규제 기관과 몸싸움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뉴욕 판사는 Terraform Labs에 SEC의 조사 소환장을 준수하도록 명령했다.
SEC는 현재 회사와 권씨를 증권법과 거래법의 등록 및 사기 방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게리 겐슬러 (Gary Gensler)SEC 의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Terraform과 권도형이 암호화폐 자산, 특히 LUNA와 Terra USD에 요구되는 완전하고 공정하며 진실된 공개를 대중에게 제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라고 말했다.
겐슬러 의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들이 투자자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히기 전 신뢰를 쌓기 위해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반복하여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에 대한 미국 규제 기관의 혐의는 크라켄 (Kraken)과 그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SEC의 집행 조치를 따른다.
또한 뉴욕 금융 서비스국(NYDFS)은 Paxos에 더 이상 스테이블 코인 BUSD를 발행할 수 없으며 BUSD에 관한 소비자 고지를 발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씨와 테라폼랩스 를 상대로 제기된 SEC 소장은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됐다.
권도형은 2023년 2월 첫째 주 트위터 활동을 마지막으로 했으며, 현재 세르비아에 잠적해 있는것 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