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2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5월 비계절 조정 CPI 연간 상승률은 3.3%로 시장 예상치 3.4%를 밑돌았으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월간 상승률은 0.3%로 전월 수치와 같았다.
근원 CPI,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5월 미조정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은 3.4%로, 시장 예상치 3.5%와 전월 3.6%보다 낮았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월간 상승률은 0%로 예상치 0.1%를 하회했으며, 전월 0.3%보다 낮아졌다.
CPI 하락,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높여
미국 CPI가 예상치를 밑돌고 근원 CPI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