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s 디지털자산 및 비트코인 시세 분석과 가상화폐 시장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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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1BTC=65,39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렉트캐피탈은 지금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하락 채널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BTC is breaking its Daily Downtrend$BTC #crypto #Bitcoin pic.twitter.com/FvhHUTuP7W
— Rekt Capital (@rektcapital) May 15, 2024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CPI 발표 이후 잠시 안정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65,000달러의 50일 이동평균선(SMA)과 64,400달러의 지지선이 작용하면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과거 최고치도 시야에 들어간다.
한편,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 등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난 몇 주간 둔화된 가운데, 상승을 추종할지 불확실하다. 지지선을 깨면 다시 60,000달러 수준으로 리테스트 가능성도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암호자산에 비판적인 민주당 바이든 정권이 교체되면, 바이든 정권 하에 임명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규제 접근과 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시점에서는 SEC의 규제나 소송 방침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관 투자자에게 큰 위험이 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FTX 현금 변제의 영향
K33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2022년 11월 파산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FTX에 대해 “모든 채권자에 대한 변제가 반드시 시세에 악영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FTX의 채권자에 대한 현금 변제가 예정된 가운데, 현금을 수령한 채권자에 의한 매수압력이 가상자산 지불을 받는 채권자로부터의 매도 압력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FTX의 현금 상환 규모는 145억 달러(약 19조 5000억 원)인 반면, 제미니는 2024년 6월 초에 17억 달러(약 2조 2950억 원), 마운트곡스는 2024년 10월까지 89억 달러(약 12조 1500억원)의 상환을 예정하고 있다.
다만 마운트곡스의 경우 가상자산으로 상환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새로운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FTX 상환 일정은 법원에서 심사 중이며 대부분의 채권자들은 올해 후반에 지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환 시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상환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FTX는 고객 청구 마감일을 7월말에서 8월초로 연장했다.
규제 영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 자산 업계에 대한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것도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상장기업 로빈후드는 4일 증권법 위반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리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행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와 규제상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 투자가들은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소식으로는, 미국 자산운용 대기업 뱅가드의 신임 CEO로 블랙록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시작을 담당했던 살림 램지가 취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뱅가드의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태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뱅가드가 즉시 비트코인 ETF를 런칭할 가능성은 낮지만,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 구매를 허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Still think it’s unlikely that this means vanguard launches a #Bitcoin ETF (at least near term). But I think Salim could reverse Vanguard’s stance on not allowing their clients to buy spot Bitcoin ETFs on their brokerage platform 👀 https://t.co/ZMDKM1Uy6Q
— James Seyffart (@JSeyff) May 14, 2024
뱅가드의 자산운용규모(AUM)는 2024년 1월 기준으로 블랙록에 이어 8조 7천억 달러(약 1경 1,745조 원)에 달한다.
알트코인 시황: 밈코인에 대한 우려도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비트코인(BTC)이 반등하는 가운데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0% 증가한 581억 3,000만 달러(약 78조 4,755억 원)로 집계되었다.
밈코인 중 PEPE는 전주 대비 24.0% 상승, FLOKI는 19.3% 상승, SHIB는 8.7% 상승했다.
한편, 투자회사 컴파운드의 매니징 파트너 마이클 뎀프시는 트위터를 통해 밈코인의 대두가 많은 가상화폐 개발자를 멀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a16z의 CTO 에디 라자린은 밈코인이 업계 채용, 규제, 개발자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Seeing memecoins leading to disillusionment/churn of crypto builders to a degree more extreme than even the bear market the past few years.
— Michael Dempsey (@mhdempsey) April 24, 2024
Increasingly find it hard to square VCs who think these are beneficial with those who also say they care about the long-term fulfilled… pic.twitter.com/uZW9iG3X7l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밈코인을 지지하면서도 가상화폐의 장기적인 목표에 모순을 느끼고 있다며, 밈코인이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밈코인에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밈코인은 기술적 깊이와 리스크가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서 사용자 참여를 촉진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목소리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