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3리서치 “FTX 채무상환 현금으로…가상화폐 시세 상승 이어질 전망”

디지털 자산 분석 업체 K33 리서치는, 파산한 FTX의 고객에 현금 상환이 가상화폐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33 리서치는 FTX가 솔라나나 비트코인 ETF ‘GBTC’ 등의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에게 현금으로 상환하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따라 파산한 마운트 곡스(Mt. Gox)와 제네시스(Genesis)의 채무자인 제미니(Gemini)가 채권자에게 현물로 상환하게 됨에 따라 해당 매도 압력을 FTX 현금 상환 물량이 중장기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11월 파산한 FTX는 현재도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달에는 재건 계획이 인정되면 FTX 채권자의 98%가 청구액의 적어도 118%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FTX는 채권자인 전 이용자들이나 기타 채권자들에게 지불할 수 있는 자금이 145억 달러(약 19조 5,750억 원)에서 163억 달러(약 22조 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제미니와 마운트곡스가 현물로 지급하게될 가상화폐는 약 15조 원 상당이다.

한편, FTX 채권자 일부에서 가상화폐로의 상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FTX, 제미니, 마운트곡스 상환 시기에 대한 전망

K33 리서치는 3사의 채무 상환 시기도 언급했다.

FTX는 법원이 재건 계획을 승인하면 2개월 이내에 상환을 시작하고자 하며, 채권자가 상환을 받는 시기는 2024년 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원은 제미니에 최소 11억 달러(약 1조 4,850억 원)를 상환하도록 명령했으며, 상환은 6월 초로 예상된다.

마운트 곡스는 상환 기한이 10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K33 리서리는 이러한 상환 기한의 차이와 현금 상환을 고려해 “가상화폐 시세는 여름에 침체 후 연말을 향해 견조한 상승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마운트 곡스의 채무 상환 계획에 따르면 비트코인 14만 2,000 BTC(약 13조 원), 비트코인 캐시 14만 3,000 BCH(약 1000억 원), 그리고 일본 엔화로 690억 엔(약 6,043억 원)을 채권자에게 상환하게 된다.

마운트 곡스와 제미니의 상환물량의 합계는 약 14조 원 상당 이므로 확실히 FTX가 상환에 준비하는 현금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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